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 하라. 이는 곧 물로 씻어 말씀으로 깨끗하게 하사 거룩하게 하시고 자기 앞에 영광스러운 교회로 세우사 티나 주름 잡힌 것이나 이런 것들이 없이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려 하심이라. 이 본문에서 핵심은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깨끗하고 거룩하게 하신다는 점입니다. ‘거룩’의 근본 의미는 ‘~와 다르다“입니다. 세상과 다르고, 세상 사람들과 구별되었다는 뜻입니다. 구별되고 떨어져 나오기만 해서는 안 됩니다. 그 구별된 백성이 ‘하나님께 가까이’, ‘하나님께 접붙여져야’ 진정한 거룩이라 할 수 있습니다. 거룩하신 하나님과 연결됨, 이것이 거룩입니다. 교회가 거룩하다는 의미는 교회가 주님의 교회가 되었다는 뜻입니다. 그리고 그 주님께서 마지막에 가서는 교회를 완전히 거룩하게, 주님을 닮은 교회가 되게 하십니다. 물론 그렇다고 해서 교회가 거룩한 모습을 보이지 않고 거룩의 반대되는, 세속적인 면만 보여줘도 된다는 뜻은 아닙니다. 공교회라는 말은